첫 글에서는 기본적인 IT인프라에 대한 굵직한 개념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최대한 쉽게 IT인프라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드렸으니 이해하시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아직 못 보신분은 하기 링크를 클릭하여 부담없이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우리는 흔히 전산실의 다양한 서버, 네트워크스위치, 백업 장비 등 시스템랙으로 구성된 전통적 IT인프라를 ‘온프레미스(On-Premise, On-Prem)’ 또는 ‘레거시 시스템 (Legacy System)’ 이라고 표현합니다.
두 단어를 업계에서는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 많은데요. 명확한 의미는 약간 다르지만 혼용하여 사용하여도 커뮤니케이션엔 큰 무리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자세한 개념 설명은 아래 내용에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전통적 IT인프라 운영을 탈피하고 관리의 편의성, 유연한 자원 관리 등을 위해 전 세계적인 IT인프라 시장은 가상의 컴퓨팅 자원인 ‘클라우드(Cloud)’의 개념이 등장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전통적 IT인프라(On-Prem)->클라우드(Cloud)로의 전환, 구축 사업 등이 진행되는가 하면 더 나아가 PaaS, SaaS 비지니스까지 확산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개념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의 변화는 기존 전통의 방식(온프레미스or레거시) 형태의 장비위주의 IT인프라 비지니스를 영위한 기업체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현 실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인 흔히 온프레미스(레거시)에 대한 뜻과 의미,
그리고 전통적인 IT인프라 시장에 격변을 주고있는 클라우드(Cloud)에 대한 등장배경, 개념 위주의 설명을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1. IT인프라에서 말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레거시(Lagacy System)의 의미
1) 온프레미스(On-Premise, On-Prem)
즉 사용자(기업, 기관, 개인)가 IT인프라 자원을 물리적 공간에 장비로 구축하고 사용, 운영하는 방식으로 IT인프라에 대한 제어권, 통제권 등을 모두 소유한 개념으로 물리적 장비로 구축된 IT인프라를 총망라하는 명칭정도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2) 레거시(Legacy System)
전통적이며 오래된 시스템으로 서비스(응용SW) 및 데이터를 최신의 표준 형식으로 변경할 수 없거나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 할 수 없는 사유로 오래된 전통적 IT인프라 자원을 그대로 사용해야 할 때 우리는 이러한 시스템을 흔히 ‘레거시 시스템’ 이라고 표현합니다.
의미가 크게 다르진 않지만 의미를 명확히 해둔다면 더욱더 유익할 거 같습니다.
2. 클라우드(Cloud) 의 등장 배경
요즘 뉴스나 기사를 접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클라우드(Cloud)’라고 하는 단어를 접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대학교 전공 시간에 ‘클라우드(Cloud)’ 라는 개념를 처음으로 들어 봤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때 서적에서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를 뒷 받침 하는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설명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 자원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의미였던거 같네요. (가물) 흔히 클라우드(Cloud) 라고 생각하면 흔히 구름 모양을 많이 떠올릴거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자료와 서적에서도 구름 모양을 과거에도 현재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죠.
그러면 과연 우리가 얘기하는 클라우드(Cloud) 컴퓨팅은 최초에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을까요?
클라우드 컴퓨팅에 개념은 꽤 오래전인 1965년 미국의 컴퓨터 학자인 ‘존 매카시(John,McCarthy)’ 라는 컴퓨터 학자가 처음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우리는 존 매카시(John,McCarthy)를 흔히 클라우드 컴퓨팅의 아버지라고도 표현하기도 합니다.
존 매카시(John,McCarty)
특히 존 매카시(John,McCarthy)는 AI(인공지능)분야에서도 유명한 학자이며 많은 공헌을 남기셨습니다. 특히 1971년도에는 IT분야에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원론으로 돌아와 ‘존메카시’는 1960년대에 클라우드 컴퓨터의 원형이 될만한 개념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미래의 컴퓨터가 내가 주장하는 형태로 발전한다면, 언젠가 컴퓨팅은 전화 시스템과 같은 공공 유틸리티 시설로서 구성될 것이다. 또한 이때 유틸리티 컴퓨팅 환경은 주요 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다”
라고 얘기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래산업의 기반이 될 것임을 예측하였습니다.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은 개념만 존재할 뿐 산업에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지는 않은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실제로 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이라는 키워드와 개념이 산업에 도입 되게 된 시기는 언제부터 일까요?
아래 사진은 ‘조지파발로로(George Favaloro)’ 라는 분이십니다.
‘조지파발로로(George Favaloro)’는 1996년 컴팩(Compaq)이라는 회사 재직 당시 내부 사업 계획(전략) 문서를 제시하였고, 이 문서에서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이라는 용어가 최초로 사용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지파발로로(George Favaloro)와 컴팩(Compaq) 내부 사업계획 문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대부분 2006년도 즈음 Amazon(AWS)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서비스를 내놓은 이후 2007년~2008년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서 점차적으로 클라우드라는 용어와 개념에 익숙해 지셨으리라 예측해 봅니다.
3. 클라우드(Cloud) 기본 개념/정의
자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Cloud)란 무엇인가에 알기 쉽게 정리해 보고자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온프레미스, 레거시, 클라우드의 등장배경을 잘 읽고 따라오셨다면 이제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감히 예상해 봅니다. 한마디로 위에서 설명한 온프레미스(On-premise) or 레거시시스템(Lagacy Sytem)과 상반되는 개념정도로 생각하면 이해가 조금 더 쉬울까요? 위 설명과 같이 ‘물리적 공간에 IT인프라 자원을 장비로 구축’ 한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Cloud)의 개념과 정의는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까요.
–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Cloud Computing Infra) 란?
: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공급사에서 사전에 구축해논 다양한 컴퓨팅 자원을 ‘인터넷(통신), 프로그램(SW) 통해 가상의 공간(인터넷 환경, 원격)에서 필요한 만큼 IT인프라 자원을 생성, 할당하여 사용’ 정도로 정의해 보겠습니다.
조금 낯설게 느껴진다면 차근차근 천천히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즉,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 컴퓨팅 자원을 생성하여 계정을 통해 소유하고, 마치 물리적인 IT인프라 자원을 활용하듯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기술입니다.
4. Summary. 전통의 IT인프라(온프레미스) vs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비교
위 내용들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오실 수 있으셨나요? 알고 보면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은 아닌거 같습니다. 결국 물리적 공간에 물리적 장비를 구축하여 사용하느냐 vs 기 구축된 인프라를 서비스로서 인터넷 및 SW를 통해 원격지에서 가상으로 할당, 구성하여 사용하느냐 정도가 차이 점 인 듯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배경에 대한 내용도 결국엔 우리가 사용하는 모바일처럼 결국 미래에는 컴퓨팅 자원을 특정 요금을 지불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시기가 도래 할 것이라고 과거의 과학자는 얘기하고 있는거죠. 점차적으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의 상용화가 그런 경우 인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위에서 설명한 전통의 IT인프라(온프레미스) vs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비교표로 정리하면서 글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했으나 다소 낯설고 어려운 내용이 있더라고 꼭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여러분의 IT지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전적 의미, 포털 사이트의 일반적인 내용보단 실무자 입장에서 최대한 여러분들이 쉽게 이해 할 수록 풀어서 적어 보았으니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랍니다.